작성자 : 사업개발 경지윤 (https://www.linkedin.com/in/jiyunkyung/)
위핀 파트너스 데이 2024 연사 발표
① 베리챗: "컴퓨터의 대중화 역사로 보는 웹3 대중화의 미래"
② 볼텍스게이밍: "플랫폼 이상의 커뮤니티: 웹2/웹3의 통합과 유저 보상의 진화"
③ map3protocol: "Web3 based Real-World Map"
④ 메타컬처스: "K-문화공연을 통한 글로벌 매스 어댑션"
⑤ 비트블루 "Entertain Transformation; 알트타운"
⑥ 소셜러스: "웹3 지갑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튜브 투자 생태계"
⑦ 스터디리치: "스터디리치 X 위핀, WEB3 학습앱을 만드는 과정"
⑧ 모던라이언: "NFT로 만들어나가는 블록체인 대중화"
⑨ 위핀 지갑: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위핀, 웹3 대중화의 미래를 그리다"
[TL;DR]
- 메타컬처스는 NFT 기반 패스 시스템인 엑스패스(X-PASS)를 통해 공연 티켓팅의 암표 방지와 신속한 입장을 지원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팬덤 문화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메가 IP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NFT 티켓 발행 및 디지털 굿즈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현재 4만 명의 오가닉 홀더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일본 로손 티켓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개인정보 보호와 투명한 2차 거래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메타컬처스 소개
X-PASS는 메타컬처스에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문화공연을 융합한 혁신적인 웹3 플랫폼입니다. 메타컬처스가 개발한 이 서비스는 공연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X-PASS의 핵심은 NFT 기술을 활용한 티켓 발행 시스템으로, 이는 단순한 입장권 이상의 가치를 제공합니다. 공연장 입장과 연계된 생태계를 구축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특정 NFT 소유자에게 독점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토큰 게이팅 서비스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 간의 특별한 연결고리를 만듭니다. 나아가 X-PASS는 공연과 연계된 디지털 기념품 발행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문화공연의 영역을 현실에서 가상세계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K-문화공연을 통한 글로벌 매스 어댑션
안녕하세요. 메타컬처스의 엑스패스(X-PASS)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신용운입니다. 저는 문화공연 분야에서 15년간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웹3.0 기술을 활용한 문화산업의 혁신 방안을 연구해왔습니다. 엑스패스(X-PASS)는 NFT 기반 패스 시스템을 통해 공연 티켓팅의 가장 큰 문제점인 암표 거래를 방지하고, 관객들이 신속하게 입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암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업계 종사자로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서비스의 특징은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하면서도, 단순한 NFT 티켓 발행을 넘어 팬덤 문화로 연결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문화공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영화 산업이 디지털 티켓으로 전환된 것과 달리, 공연계는 여전히 종이 티켓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죠. K-pop처럼 체계적인 팬덤 관리가 이루어지는 분야와 달리, 문화공연계는 매우 파편화되어 있어 통합된 플랫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희는 메가 IP와 팬덤, 그리고 Web3를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준비해왔습니다.
실제 사례 및 성과를 말씀드리면, 뮤지컬 '캣츠'의 NFT 티켓을 카카오 클립드롭스와 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발행했습니다. 또한 업비트 NFT와 협업하여 100만원 이상의 고가 피규어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는데, 23초 만에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두 번째로, SK플래닛과 제휴를 맺어 콘텐츠 운영 대행을 진행했습니다. 부산 드림시어터에서 2주간 실제 종이 티켓 대신 NFT 티켓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벤츠와도 협업하여, VIP 고객들을 위해 '스쿨오브락' 공연과 연계한 NFT 굿즈를 제작했습니다. 이는 XRP 기반의 카탈라이즈 회사와 함께 제휴를 맺어 진행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이처럼 웹3.0의 대중화 과정에서 많은 커뮤니케이션 이슈들이 있었지만, 이를 하나씩 극복하면서 귀중한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조승우 씨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오페라의 유령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뮤지컬 로비에 QR코드를 설치하고, 주 관객층인 여성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디지털 굿즈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2만 5천개 이상의 NFT를 발행했습니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IP의 첫 NFT 발행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NFT가 단순한 디지털 조각이라고 인식되는 것과 달리,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공연 IP는 디즈니처럼 오랜 시간 지속되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내년과 후년에도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발행된 NFT의 지속적인 활용 가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공연 중인 '하데스타운'도 서울에서의 성공에 이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공연에서도 NFT 굿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 5천명 이상이 민팅받았습니다. 이 NFT는 향후 공연에서도 재관람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연계하여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공연장에서는 종이 티켓에 도장을 찍거나 콘칭하는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NFT 티켓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합니다.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를 진행하던 중, 일본의 대형 편의점 체인인 로손 티켓에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문화공연 영역에서는 K-pop이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최근 아이돌들의 뮤지컬 출연이 늘어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K-pop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지금, 문화공연 시장이 다음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 관객들이 별도의 홍보나 언어 지원 없이도 한국의 공연을 많이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채널이 구축된다면 더 큰 성장이 기대되어, 위핀 지갑과 함께 협력하여 일본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한 제휴 발표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해왔습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로손의 총괄부장님과 부산에서 미팅을 가졌으며, 현재 적극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뮤지컬을 넘어 콘서트 영역으로도 확장하고 있는데, 이은미 라이브 콘서트의 경우 수도권을 넘어 지방 6개 지역에서 NFT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초 발행된 NFT의 지속적인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약 4만 명의 오가닉 홀더들이 확보되어 있으며, 이들의 NFT는 위핀지갑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SBT(Soulbound Token)와 NFT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지식증명 기술은 많이 언급되지만 실제 서비스에 적용된 사례는 드문 상황입니다. 저희는 티켓팅 과정에서 요구되는 많은 개인정보 문제를 영지증명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11월 중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그동안 확보한 메가 IP들을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도 위핀 지갑과 연동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일본과의 제휴를 통해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팬덤 서비스의 글로벌 확장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암표 문제와 관련하여, NFT 티켓의 2차 거래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암표'라는 용어는 주로 제작사 측에서 제기하는 문제인데, 이는 2차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제작사에 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투명한 수익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추가로 마켓플레이스도 곧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저희는 NFT를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닌,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닌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기반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보여드린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 본 콘텐츠는 위핀 파트너스 데이 2024에서 각 연사분들의 발표 내용을 편집한 것입니다. 발표 내용과 일부 상이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