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지갑 전문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항공 리스 관리 스타트업 VMIC(브이엠아이씨)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신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아이오트러스트의 기업용 웹3 지갑 서비스 '위핀(WEPIN)'을 VMIC가 준비 중인 다양한 항공 금융 서비스에 접목하는 것이다.
위핀 지갑은 간편한 SDK와 API를 제공하여 블록체인 개발 경험이 없는 기업도 5분 이내에 지갑을 앱이나 웹에 연동할 수 있는 기업용 지갑 솔루션이다. 위핀 지갑 사용자들은 소셜 로그인과 계정 추상화 기능으로 더욱 간편해진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VMIC는 항공기 및 항공기 엔진 기술관리 스타트업으로, 국내외 항공사, 금융기관, 항공기 리스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항공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일반 투자자들도 항공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신탁수익증권 발행에 대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VMIC의 항공 금융 사업에 위핀 지갑을 접목함으로써 웹3 기술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STO를 비롯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예정이며, VMIC의 웹3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