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업개발 경지윤 (https://www.linkedin.com/in/jiyunkyung/)
[TL;DR]
- 블록체인과 Web3 기술은 티켓팅, 외식, K-pop, 음악 스트리밍, 패션, 호텔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각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 이 기술들은 투명성 증대, 중개자 제거, 사용자 권한 강화, 자산의 토큰화, 커뮤니티 참여 등을 통해 기존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팬과 브랜드, 아티스트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 현재 이러한 서비스들은 아직 초기 단계로, 사용자 수나 비즈니스 임팩트가 제한적이다. 그러나 실용적인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경험을 창출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다.
- 내장형 지갑, 신원 프로토콜, 새로운 유통 채널, 온램프/오프램프 등 컨슈머 디앱을 위한 인프라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Web3 서비스의 사용성과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
1. 들어가며
블록체인과 Web3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블록체인과 Web3는 실제로 어떻 게 사용되나요?”, “성공적인 사례가 있나요?”, “고객과 기업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나요?”, “암호화폐가 실제로 사용 되나요?”이다. 물론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은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성과 투기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뉴스와 정보에 노출되어 있다. 이로 인해 대중의 시각이 다소 편향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현재 블록체인 시장에서 가치의 교환이 가장 인기 있고 대중화 된 요소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많은 사고와 논란에도 불구하고, Web3와 블록체인 시장은 지난 10년 간 꾸준히 발전해 왔다.
이를 통해 본래 가지고 있 던 본질적 가치가 점차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가치의 교환’을 넘어서 혁신적인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실생활에 접목시켜, 기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 리포트에서 소개하는 컨슈머 디앱이 해결하고자 하는 주요 문제와 방향성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사용자 주권 강화: 개인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 부여/거버넌스에 대한 사용자 참여 확대
• 중개자 없는 경제 구현: P2P 거래 활성화, 불필요한 중간 단계 제거로 효율성 증대
• 가치의 공정한 분배: 플랫폼 기여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네트워크 효과 이익을 공유
• 신뢰의 탈중앙화: 중앙 기관 의존도 감소, 알고리즘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신뢰 구축
• 글로벌 접근성 향상: 국경과 제도 장벽 없는 서비스 제공, 소외계층 서비스 접근성 개선
• 투명성과 책임성 증대: 블록체인 기반 거래 및 처리 기업과 서비스 제공자 책임 강화
• 자산의 유동성 및 이동성 증대: 디지털 자산의 자유로운 거래 및 다양한 형태의 가치 교환
블록체인은 교환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교환 가능하게 만들고, 연결이 힘들었던 요소들을 연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 로운 가치와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프로젝트도 있고, 이제 막 시작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프로젝트도 있다. 각 프로젝트는 목표, 대상, 접근 방식에서 다 다른 모습을 보이지만, 공통된 주제를 공유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Web2의 폐쇄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시스템, 또는 산업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이들은 누구보다 앞에 서서 블록체인과 Web3를 활용하여 시스템을 더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포용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 리포트에서 다루는 유즈 케이스
- 정크 수수료를 없애는 티켓 마켓플레이스, XP
- 외식 산업을 혁신하는 멤버십 네트워크, 블랙버드(Blackbird)
- 블록체인 기반 팬 참여형 플랫폼, 코스모(Cosmo)와 트리플에스(tripleS)
- 온체인 커뮤니티 리워드 플랫폼, TYB(Try Your Best)
- 누구나 소유하고 이용하는 호텔, 낫어호텔(NOT A HOTEL)
- Web3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튠에프앰(Tune.FM)
- 물리적 상품과 디지털 경험을 연결하는 브랜드, IYK(If You Know)
- 정품 인증부터 디지털 트윈까지, 아우라 블록체인(Aura 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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